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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5세대③] ‘.5’(쩜오) 세대도 있다...샤이니 등 파란의 주역들

아이돌 시장이 5세대까지 이어져 오면서 수많은 그룹들이 탄생했으나 명확한 세대 구분이 되지 않는 그룹도 있다. 일명 ‘.5’(쩜오) 세대다. 그렇다고 이들이 무시받을 만한 존재는 아니다.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룹들이 즐비하다. K팝의 탄탄한 라인업을 확인시키는 존재들이다.그룹 H.O.T., 젝스키스 등 1세대의 뒤를 잇는 1.5세대에도 실력파 그룹들이 대거 탄생했다. 클릭비, 쥬얼리, 샤크라, 등을 꼽을 수 있다. 1세대에서 아이돌 개념을 처음 정립했다면 이들은 K팝 아이돌 음악을 확립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세대보다 많은 그룹들이 등장하면서 비로소 아이돌 시장을 구축되기 시작했다. 2세대에 이은 2.5세대도 있다. 2008~2010년 데뷔한 샤이니, 비스트, 엠블랙, 포미닛, 투애니원, 인피니트, 걸스데이, 미쓰에이, 나인뮤지스 등이 꼽힌다. 당시 2.5세대 그룹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활발히 해외 진출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했다. 2.5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팀의 색깔이 확실했다는 것이다. 투애니원 경우 이전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멜로디와 사운드는 물론 멤버들의 독특한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까지 완전히 달라진 음악 스타일을 과시했다. 또 해외 음악들과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일렉트로닉 장르가 가미, 본격적인 K팝 사운드가 생성되기 시작했다.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3세대가 지나가고 2016년, 3.5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얼굴을 내밀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트레이키즈, 있지, 빅히트뮤직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콘, 울림엔터테인먼트의 골든차일드 등 각 기획사에서 기존 간판 그룹에 이은 새로운 그룹들을 배출, 아이돌 기획사들의 입지 싸움도 치열해졌다. 특히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가 시작되며 커진 아이돌 시장의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 등 오디션을 통해 탄생된 프로젝트 그룹들은 다양한 국가 멤버들로 구성되며 국내외 동시 성장을 목표했다. 각 그룹 멤버들은 팬들이 직접 뽑은 오디션 출신이라는 점에서 프로젝트 기간이 종료된 이후 각자 솔로 데뷔했을 때도 어느 정도의 인기를 구가했다. 혹은 각자의 원 소속사에서 새로운 걸그룹, 보이그룹 멤버로 재탄생하며 활발히 가수의 길을 걸었다. 르세라핌의 김채원, 아이브의 안유진 등이 대표적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7 10:09
연예일반

최예슬, 층간소음 고통 호소… “집이 지옥처럼 변해가”

배우 최예슬이 층간 소음에 대한 고통을 호소했다.최예슬은 22일 자신의 SNS에 “고요하고 한적한 제주 생활이 망쳐지고 있다. 예쁜 내 집이 지옥처럼 변해가고 있다. 나도 점점 괴물이 돼가고(하루 종일 쿵쿵인데 녹음만 하면 멈추는 매직)”이라는 글을 썼다.그는 “반드시 언젠가 너희도 나처럼 망가지기를, 너희도 고쳐지지 않는 위층 만나 하루 종일 지옥을 맛보기를. 어쩜 인간이 저렇게 부산스러울까. 온 맘 다해 증오해”라고 덧붙였다.최예슬은 2013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9년 그룹 엠블랙 지오와 결혼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2 22:39
연예

지오♥최예슬, 뒷광고 의혹 해명 및 사과 "책임 회피·탈세 NO" [전문]

지오-최예슬 부부가 유튜브 뒷광고 의혹에 공식 사과했다. 지오, 최예슬은 최근 광고임을 알리지 않았던 콘텐츠의 뒤늦은 유료광고 표기, 공지 없는 유튜브 공백기 등으로 책임 회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 커뮤니티를 통해 지속해서 제기돼 왔던 '뒷광고 의혹'에 관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두 사람은 "2년이 넘는 시간, 유튜브 운영에 매진하였고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채널의 색깔들을 만들어 왔다. 자연스레 광고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제안도 늘어나게 됐다. 저희 두 사람 모두 본래의 직업에서 전업했기 때문에 수익성에 대한 고려는 검토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를 통해 안내받은 가이드라인을 믿었다는 이들은 "오예커플스토리, 예스리아 채널에서 진행된 모든 광고 영상은 영상의 더보기란을 통해 광고성 콘텐츠임을 표기해왔고 이후 개정안 내용을 통해 향후에는 광고임을 영상 속에서 보다 더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러한 조치가 뒤늦게 광고임을 밝히게 된 것처럼 비춰졌다 생각하고 분명한 책임 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탈세와 관련한 의혹에는 선을 그었다. "모든 광고 개런티 정산은 소속사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적법한 방식으로 투명하게 처리되고 있다. 저희는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을 결코 기만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희의 모든 행동과 말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질 수 있고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릴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게 되었다"며 "반복되는 잘못, 실수, 무지함은 없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원색적인 비난과 인신공격, 조롱, 허위사실 등의 댓글은 삭제 및 차단하고 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비난을 위한 확대해석과 재생산은 삼가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블랙 멤버로 활동했던 지오와 배우 최예슬은 지난 2018년 1월 열애 사실을 공개, 이듬해 9월 결혼했다.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하 지오 최예슬 '오예커플스토리' 공식입장 전문 오예쓰, 예스리안 여러분 안녕하세요. 며칠전오예커플스토리 채널의 커뮤니티 탭에 업로드 한 글과, 저희가 그동안 진행해 온 광고에 관해 몇 가지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이 글은 저희 두사람이 함께 작성하며, 거짓 없이 써내려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글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으로 그동안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왔습니다. 2년이 넘는 시간, 유튜브 운영에 매진하였고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채널의 색깔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하나하나의 컨텐츠마다 조회수나 댓글 반응 등으로 소통의 즐거움도 느껴왔습니다. 자연스레 광고 협업을 희망하는 기업들의 제안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저희 두 사람 모두 본래의 직업에서 전업을 했기 때문에 수익성에 대한 고려는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광고 진행을 위한 일련의 과정들을 모두 직접 소화해내기 어려웠습니다. 때마침 여러 소속사의 제안을 받던 중 고민 끝에 지금의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됐습니다. 소속사와의 계약을 통해 기대할 수 있었던 부분은 안전한 기업 및 제품의 광고 진행, 유튜브 운영에 수반되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매뉴얼과 가이드가 있다는 점입니다. 표시광고법이 개정되기 전, 소속사와 광고주를 통해 광고 표기 방법에 대해 '더보기란 기재, 해시태그 또는 댓글 고정, 업로드 설정 탭에서 유료 광고 표시 체크'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진행하면 된다는 내용으로 공유 받아왔습니다. 또 '숙제였네, 숙제 고생했다, 광고라고 왜 말을 못해' 라는 뉘앙스의 댓글들을 보며 더보기란의 광고 고지 문구와 콘텐츠 내 광고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내용이 인식됐다고도 생각했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표시 의무를 어길 경우 광고를 의뢰한 사업주나 관련 업체에도 처벌이 가해진다 알고 있었기에 소속사를 통해 안내 받은 가이드라인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광고 영상을 촬영하기 전, '이러한 내용으로 촬영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표현을 부탁드립니다, 이런 멘트는 삼가주세요' 등의 기획안 가이드를 전달 받고 수정 작업을 거친 뒤 촬영하게 됩니다. 촬영된 영상 역시 컨펌 및 수정 작업을 거친 뒤 업로드 되기 때문에 광고를 진행하는 이러한 공식 절차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하여 오예커플스토리, 예스리아 채널에서 진행된 모든 광고 영상은 영상의 더보기란을 통해 광고성 콘텐츠임을 표기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 7월경, 공정위에서 표시광고법을 개정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발표 시기는 정확히 모르지만 기사를 7월에 접했습니다.) 그동안의 표시광고법에 맞게 광고를 진행해왔다고 알고 있었지만, 개정안 내용을 통해 향후에는 광고임을 영상 속에서 보다 더 명확히 표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당시 시점으로 하반기에 시행될 것이라는 내용을 인지했지만 기존 영상들에도 같은 조치가 필요하겠다는 판단 하에더보기의 글을 최상단으로 배치하고 영상 자체에 '유료광고 포함'이 표시되도록 설정했습니다. 이러한 조치가, 뒤늦게 광고임을 밝히게 된 것처럼 비춰졌다 생각합니다. 분명한 책임 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이에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회자되고 있는 의혹처럼 '단 한 개도 광고라는 일언반구도 없던 영상이 뒤늦게 표기되었다' 라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더보기란에 모두 표기해왔으나, 개정되는 표시광고법에 맞춰 변경하였던 것입니다. 또한 뒷광고가 의심되니 탈세를 했을 것이다 라는확대 해석한 추측 역시 사실이 아닙니다. 모든 광고 개런티 정산은 소속사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적법한 방식으로 투명하게 처리되고 있습니다. 예스리아 쇼핑몰에 대한 내용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뷰티 아이템 특성상 효과는 개인차가 있기에 그 부분을 항상 고지해 왔습니다. 그리고 후기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고객분들께서 보내주신 후기들을 게시물이나 스토리에 공개함으로써 기대할 수 있는 효과에 대한 이해를 도와드려 왔습니다.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및 환불은 단 한 건도 빠짐없이 진행을 도와드려 왔습니다. 앞으로도 불편을 겪으시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영상의 공백, 오예커플스토리 채널의 커뮤니티 글에 대한 말씀도 드립니다. 응급실에 다녀온 영상은 촬영시점 2주 후 공개하였습니다. 실은 현재까지도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턱 관절이 탈골된 것이 아니다' 라는 진단을 받고 다행이라 여기며 무모하게도 조금씩 나아지길 바라며 지내왔습니다. 불편했지만 식사와 음주를 하는 데에 아주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신체 중 한 곳이 불편하니 삶의 질이 저하되었고,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인해 영상 촬영을 게을리 하게 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게시물들은 온전히 모든 일상을 담은 것이 아닌, 지극히 가볍게 공유하는 일상과 글 이었습니다. 또, 최근엔 게임에 몰두하고 중독되는 일상 때문에 저희 두 사람은 잦은 다툼을 하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을 상세히 말씀드리지 않았고, 보여지는 모습으로 오해와 의혹을 샀습니다.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희는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을 결코 기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모든 행동과 말이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질 수 있고 실망과 불편을 끼쳐드릴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게되었습니다. 반성합니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반복되는 잘못, 실수, 무지함은 없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색적인 비난과 인신공격, 조롱, 허위사실 등의 댓글은 삭제 및 차단하고 있습니다. *허위사실유포 및 비난을 위한 확대해석과 재생산은 삼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9.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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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나누며 살게요" 지오♥최예슬, 오늘(28일) 결혼 소감[공식]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와 배우 최예슬이 결혼한다. 지오와 최예슬은 28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스몰 웨딩으로 결혼식을 올린다. 지오와 최예슬은 지난 7월 유튜브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저희가 드디어 결혼한다. 700일 좀 넘게 만났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그동안 보내준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오와 최예슬은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 결혼 전 공개 동거까지 선언해 결혼 전초전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최예슬은 SNS에 '결혼. 행복 나누며 살겠습니다.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길은 함께 가요, 우리. 곧 남편이 될 내 예랑이도 항상 응원해주시는 예스리안도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지오는 'D-DAY. 예쁘게 잘 살게요'라고 짤막하지만 진심어린 마음을 표했다. 지오와 최예슬은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를 운영하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연애부터 결혼 과정을 낱낱이 공개했던 만큼, 결혼 생활도 유튜브를 통해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9.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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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수익도 분배"…연예인 표준계약서 달라지나

유튜버로 변신하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유, 소녀시대 태연, 엑소 백현·첸, 악동뮤지션 수현, 블랙핑크 리사, 에이핑크 윤보미·정은지, 슈퍼주니어 규현을 비롯한 톱스타들까지 가세하면서 유튜브를 하지 않는 연예인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유튜브가 주요 엔터 사업 부분으로 자리잡아가면서 채널 수익 분배 문제가 업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한국노동연구원이 7일 발표한 '미래의 직업 프리랜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MCN 협회 회원 25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한 결과, 주업으로 하는 크리에이터 월평균 소득은 536만원으로 집계됐다. 그 안에서도 5000만원을 버는 크리에이터가 있는가 하면 주업인 경우에도 5만원 밖에 벌지 못하는 등 소득 편차가 심했다. 이에 일각에선 연예인이 유튜브로 진출한 것에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침범한 것은 아니냐'고 우려하지만, 대중문화 전문가는 "플랫폼 변화에 다른 자연스러운 이동이다. 지상파에 의존하기엔 뉴미디어가 다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올해 지상파 3사는 경영 위기를 드러냈다. KBS와 SBS는 오후 10시대 월화드라마 편성을 중단했으며, KBS의 경우 "올해 1000억 원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KBS진주방송국을 비롯해 포항, 순천 등 지역방송국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MBC 노조는 "임직원 1700명의 지상파 방송사가 6살 이보람 양의 유튜브 방송과 광고 매출이 비슷해졌다"며 "경영 위기를 넘어선 생존 위기"라는 성명을 냈다.연예인들도 취미나 부업을 넘어 전업 크리에이터로 전향하는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엠블랙 지오, 개그우먼 강유미 등이 있다. CJ ENM의 다이아TV와 손잡고 채널을 열기도 하고 자체 크루를 조직해 창의력을 펼치는 스타들도 있다. 한 관계자는 "대부분이 취미 생활로 접근하고 있고, 편성표처럼 정해진 시간에 시청하는 방식이 아니기에 누구나 자유롭게 영상을 올리고 구독자를 끌어들일 수 있어 홍보효과가 좋다"며 연예인들의 유튜브 진출을 반겼다.유튜브의 주 수익은 광고다. '미래의 직업 프리랜서' 보고서에 따르면 수익 중 광고로 버는 돈이 43.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윤보미의 경우 먹방을 잘해 팔도 비빔면 광고 모델까지 연결됐을 정도로 그 파급력이 대단하다. 점점 구독자가 늘고 채널이 커질 수록 광고 수익은 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은 분명하다. 몸집이 커지는 산업에 기획사들도 마냥 지켜볼 수만은 없을 것이라는 전언이다.표준계약서에는 "뉴미디어 등으로 갑과 을이 별도로 합의한 사업이나 매체 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있지만 구체적으로 유튜브 등의 개인채널이라는 단어가 없고 수익 분배에 대한 조항도 없다. 업계에선 지원 여부에 따라 수익을 나눠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연예인 활동을 바탕을 쌓은 인지도로 운영하고 이끌어가는 채널이기에 어느 정도의 적당한 수익 분배는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회사 차원에서도 장비를 마련해주고 편집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구체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연예인 채널은 연예인의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장비도 회사에서 빌려주고 편집도 사내 영상팀에서 담당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익 정산에 대해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 회사가 유튜브 채널을 항상 모니터하고 관리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타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늘어난다면 결국 회사에 다른 방식으로 이득이 생길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프로모션 차원에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황지영 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8.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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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터뷰] 지오♥최예슬 "결혼에 대한 확신 생겨, 사회는 미르가"

'오예커플' 엠블랙 멤버 지오와 배우 최예슬이 9월 말 결혼을 앞두고 있다. 2년 여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된 두 사람은 행복한 미래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연예인에서 크리에이터로 새로운 직업을 바꾸면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줬다는 이들 예비부부는 "결혼 후에도 부부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컨텐트를 만들어 나갈 거예요"라고 말했다.지오와 최예슬은 지난 7일 결혼을 발표하고 웨딩 준비에 한창이다. 다른 예비부부들과 마찬가지로 강남 일대를 발품을 팔아가며 둘만의 의미있는 예식을 위해 몰두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에 대해 "마냥 기쁘고 설레요. 주변에 결혼 하시는 분들을 보며 항상 부러웠거든요. 요즘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이 즐겁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사회는 미르가 맡아주기로 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으로 진행되며, 지오는 "축가는 멤버들에 부탁해서 엠블랙의 '사랑이 온다'라는 곡을 함께 부르고 싶어요"라고 바랐다. 지오와 최예슬의 연애를 가까이에서 지켜봐주고 응원해준 멤버 승호와 미르에 대해선 "자주 봐왔기 때문에 결혼 소식에 대해 놀라진 않았던 것 같아요.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700일 이상 교제하면서 지오와 최예슬은 서로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를 통해 동거를 밝힌 배경도 이 때문이다. 지오는 "연애기간 동안 서로가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으면서 다투는 이유 등이 반복되지 않았어요. 그만큼 서로를 위해 배려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느꼈고, 그 점이 결혼을 결심할 수 있게 했죠"라고 최예슬에 애정을 드러냈다. 동거에 대한 주변 시선에 대해선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면서 우리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부분들을 알려드렸고, 자연스럽게 응원해주는 분들이 늘어났어요. 우리 커플이 결정한 것들과 그로 인해 변화되는 모습들을 솔직하게 알려드리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지오와 최예슬은 결혼 준비 과정부터 부부가 된 이후의 일상까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부 크리에이터로서 여러 가지 컨텐트를 생각 중이라며 "함께 집안 일을 하고, 함께 요리를 하고, 나아가 함께 육아를 하는 모습도 공유하고 싶어요"라고 바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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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혼' 지오 "축가? 엠블랙 멤버들에 부탁하고 싶지만…"(섹션)

지오와 최예슬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11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결혼을 발표한 지오와 최예슬 커플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지오와 최예슬은 최근 유투브 채널을 통해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최예슬은 "결혼은 9월 말로 예상하고 있다"며 "스몰 웨딩으로 진행할 예정인데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더라"고 토로했다.지오는 "야외 결혼식이 하고 싶어서 예식장이 아닌 공간을 꾸미다 보니 꽃장식과 식대 등에 예산이 많이 쓰이더라. 규모가 작은 결혼식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또 "식장은 예약했고, 드레스와 턱시도는 제작 의뢰해 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최예슬은 "드레스를 입어봤는데 기분 너무 좋더라"고 밝혔고, 지오는 "진심으로 너무 예뻤고 좋았다"며 최예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와 함께 지오는 "신혼여행은 두바이로 간다. 엠블랙 활동 당시에 좋은 추억이 있었던 곳이라 그 장소에 함께 간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이어 "축가는 (엠블랙) 멤버들에게 부탁하고 싶은데 내가 노래를 주로 했어서…"라며 말을 아껴 웃음을 자아냈다.마지막으로 최예슬은 2세계획에 대해 "결혼 후 2년 뒤쯤 가질 생각이다"며 "이름은 최근 꿈에서 루비 보석이 나왔다. 딸은 정루비라고 짓고 싶고, 아들이라면 정율이 어떨까 싶다"고 희망해 지오를 당황케 했다.지오는 "생각과 가치관이 다를 수 있지만 예쁘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했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 MBC 방송캡처 2019.07.11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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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슬, 9월 지오와 결혼..빨간머리 예비신부

탤런트 최예슬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최예슬은 지난 9일 인스타그램에 '지오 오빠의 반응이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채널로 와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빨간 머리칼로 염색한 최예슬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표정에서 행복이 묻어난다. 최예슬은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와 오는 9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최근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을 통해 결혼 발표 영상을 올렸다. '랜선 청첩장'이라며 응원해준 팬들에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달했다. 영상에서 지오는 "드디어 결혼을 한다. 700일 좀 넘게 만났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그동안 결혼하라고 여러분들이 보내준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오는 지난 2009년 엠블랙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하고 '오예, '모나리자', '와이', '전쟁이야' 등을 히트시켰다. 최예슬은 '그겨울바람이분다' '앵그리맘'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현재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9.07.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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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지오♥최예슬, 결혼 발표 "700일 열애 끝에 결실"

그룹 엠블랙 지오와 배우 최예슬이 결혼한다. 지오와 최예슬은 7일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을 통해 결혼 발표 영상을 올렸다. '랜선 청첩장'이라며 응원해준 팬들에 가장 먼저 결혼 소식을 전달했다.영상에서 지오는 "드디어 결혼을 한다. 700일 좀 넘게 만났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그동안 결혼하라고 여러분들이 보내준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식장은 예약했고 스몰웨딩 형식으로 진행한다. "고민이 많았는데 양가 부모님이 저희 이해해주고 흔쾌히 승낙해주셨다"고 설명했다.지오는 지난 2009년 엠블랙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하고 '오예, '모나리자', '와이', '전쟁이야' 등을 히트시켰다. 최예슬은 '그겨울바람이분다' '앵그리맘'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현재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7.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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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왜 신세경은 유튜브로 갔을까

연예인들의 1인 크리에이터 변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최근 배우 인교진·신세경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자신의 채널을 개설해 동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인교진은 채널 이름을 정하고 어떤 콘텐트를 개발할지 상의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일상을 공유하는 '브이로그'를 올렸다. 17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인교진은 약 4600명, 신세경은 약 2만8000명이 구독 중이다.유튜버에 뛰어든 연예인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f(x) 엠버의 '엠버 리우' 악동뮤지션 수현의 '모찌피치' 산다라박의 '다라TV' 홍진영의 '쌈바홍' 코미디언 강유미의 '좋아서 하는 채널' 김준호의 '얼간 김준호' 김민경의 '민경장군' 등이 있다. 또 엠블랙 출신 지오를 비롯해 다수의 둥지를 잃은 아이돌 멤버들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소통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해 왔다. 이렇듯 1인 크리에이터가 된 가수와 코미디언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연기자로는 인교진과 신세경이 물꼬를 텄다. 인교진과 신세경은 왜 유튜버를 시작하게 된 것일까. 인교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예전부터 대중과 소통 채널을 갖고 싶어 했다. SNS도 운영 중이지만 영상 콘텐트를 통해 더 활발하게 소통하려 한다. '먹방'이나 코믹 등 한 가지 장르로 한정 짓지 않고 '인간 인교진'을 보여 준다는 생각으로 다양하게 시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 광고에 따른 수익이 창출된다. 관계자는 "아직 초반이기 때문에 수익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 우선 꾸준히 하는 것에 의의를 뒀다"고 밝혔다. 신세경은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개설 목적을 적었다. 약 13분짜리 영상에는 반려견과 산책·장보기·식사 등 작품에선 볼 수 없었던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진다. 유튜브 채널 운영을 위해 동영상 편집을 공부하는 모습도 관찰 카메라 형식으로 촬영했다. 신세경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촬영도, 편집도, 업로드도 본인이 직접 한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영상이 감각적이고 배경음악을 잘 골랐다' '목소리가 좋아서 힐링된다' '진짜 자연스러워 보인다' 등 호평을 남겼다.이렇게 연예인들의 유튜버 도전을 반기는 대중도 있다. 그러나 연예인들의 유튜버 진출을 두고 '불공정한 경쟁'이라며 경계하는 시선 또한 있다. 한 유튜버는 '이미 인지도와 팬층이 있는 연예인이 유튜버를 하면 구독자나 조회 수에서 이득을 볼 수밖에 없다. 상대적 박탈감이 든다'고 솔직한 의견을 밝혔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점이 유튜브의 매력'이라고 밝힌 또 다른 유튜버는 '아무리 유명인이라도 눈길을 끄는 콘텐트가 없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고 예상했다.이아영 기자 2018.10.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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